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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는 밀레니얼, 코인에 올인하는 Z세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8 [18:30]

빚을 갚는 밀레니얼, 코인에 올인하는 Z세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8 [18:30]
밀레니얼 vs Z세대, 왜 돈을 다루는 방식이 이렇게 다를까/챗GPT 생성 이미지

▲ 밀레니얼 vs Z세대, 왜 돈을 다루는 방식이 이렇게 다를까/챗GPT 생성 이미지  ©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돈을 다루는 방식은 같은 경제 속에서도 전혀 다른 규칙을 따른다. 전자가 빚을 갚으며 장기적 재정 안정을 추구한다면, 후자는 암호화폐와 밈주식에 과감히 베팅하며 빠른 수익을 쫓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1996년 출생자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등장을 경험하며 성장한 세대이다. Z세대는 1997~2012년 출생자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자라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린다

 

9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학자금 대출 부담 속에서 성장하며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연금과 펀드 같은 장기 자산을 선호하고, 55%가 정기적으로 저축하며 39%가 투자를 분산하는 등 구조적인 재무 습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Z세대는 수수료 없는 주식앱과 암호화폐 지갑의 보편화로, 투자에 대한 진입 장벽을 거의 경험하지 않았다. 이들은 일찍부터 투자에 뛰어들었으며, 통계 캐나다와 TD은행 조사에 따르면 Z세대가 밀레니얼보다 더 빠르게 투자 경험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25년 2월 유고브(YouGov) 조사에서는 Z세대가 은퇴 계좌보다 암호화폐를 보유할 확률이 4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미래 부를 쌓는 핵심 통로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도 크다. 틱톡과 레딧 등 온라인 플랫폼은 누구나 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산시켰으며, 이는 위험 감수와 단기적 이익 추구를 일상적 선택으로 정착시켰다. 밀레니얼이 시장 붕괴의 기억을 안고 조심스럽게 자산을 불려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결국 두 세대는 같은 경제 환경에 살지만, 밀레니얼은 안정적 자산 축적을 중시하고 Z세대는 암호화폐 중심의 고위험·고수익 전략을 택한다. 이러한 차이는 앞으로 금융 시장의 주도권 이동과 투자 문화의 세대 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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