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리플의 토큰 엑스알피(XRP)는 9월 내내 매도세에 눌렸으나 2.73달러 지지선을 지키며 쐐기형 패턴을 형성했다. 여기에 고래 투자자들이 1억 2,000만 개를 매수하면서 10월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XRP는 9월 초부터 바이낸스에서 매도 우위가 지속되며 매수·매도 비율이 줄곧 1 이하로 머물렀다. 이로 인해 매수세는 쉽게 무너졌고, 가격은 하락 채널에 갇혀 수요가 약화됐다. 그러나 하락 압력이 누적되며 시장 피로감이 쌓이는 동시에 쐐기형 패턴이 압축을 심화시키면서 방향 전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2.73달러 지지선 위에서 수렴하며 저점을 높이지 못하고 있으나, 3.15달러 돌파 시 3.38달러와 3.65달러 저항 구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조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7로 중립선 부근에 머물러 있어 상승 모멘텀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는 시장 심리를 반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72시간 동안 1억 2,000만 개의 XRP가 매집됐다고 밝혔다. 이는 가격이 눌린 구간에서 기회를 노린 전략적 매수로, 장기 지지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파생상품 지표에서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3.43% 증가해 758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단기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레버리지 청산으로 인한 급등락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종합하면 9월 매도세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지만, 고래 매수와 파생상품 시장의 활력, 그리고 기술적 쐐기형 패턴이 결합되면서 10월에는 방향성 전환을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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