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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왜 암호화폐 없이는 금융이 불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01 [17:38]

AI 시대, 왜 암호화폐 없이는 금융이 불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01 [17:38]
AI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AI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금융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가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통 금융 인프라가 낡아 실시간 대규모 거래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10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 기관전략 책임자 존 다고스티노(John D’Agostino)는 CNBC 인터뷰에서 “AI는 무한히 확장 가능한 지능이며, 블록체인은 무한히 확장 가능한 진실의 원천이다. 두 기술은 완벽하게 맞물린다”고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기존 금융 시스템의 ‘100년 된 레일’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결제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다이얼업 모뎀으로 스트리밍하지 않듯, 오래된 금융망으로 AI를 구동할 수는 없다”는 비유도 덧붙였다.

 

또한 다고스티노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Gold)의 비교에 대해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국경을 넘기 쉬우며, 이동성이 뛰어나고 수익까지 낸다”며 디지털 자산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연간 7~8%씩 팽창하는 글로벌 통화공급 속에서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는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로 인해 수조 달러 규모의 단기자금이 다시 풀릴 것이며, 그 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모든 기관이 한 번에 움직이는 ‘기관 투자 물결’ 기대감에는 선을 그으며, 연기금·대학기금·국부펀드 등은 매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결국 AI 시대의 금융 인프라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기관 자금 유입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균형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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