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또다시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9월의 전통적 약세 징크스는 피한 채 월간 상승세를 지켜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4,000달러 선을 유지하며 저항 구간을 시험하고 있으며, 알트코인은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중 82%가 하루 동안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전체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평균 2.7% 상승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하더라도 알트코인 시장은 약 0.7% 올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현재 4조 달러로 24시간 기준 1% 미만 하락에 그쳤다.
비트코인은 이날 1% 가까이 반등해 11만 4,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 상승하며 약 4,200달러 선에 거래됐지만, 카르다노와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금은 온스당 3,822달러로 전년 대비 30% 급등해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 측면에서 여전히 골든크로스를 유지하며 중기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스퀴즈 모멘텀 지표가 약세로 전환되었고,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18 수준으로 추세 강도가 부족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단기 거래 범위는 10만 8,000달러에서 11만 8,000달러 사이로 제시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으로 중립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시장이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한 채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음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과 손절 구간을 병행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 심리를 보여주는 마리아드(Myriad) 예측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이 74%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53%는 12만 5,000달러 돌파를 예상하는 반면, 47%는 10만 5,000달러 하락을 전망했다. 반면 금의 강세 전망은 70%에 달해 비트코인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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