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하루 86명씩 늘어난 비트코인 백만장자, 4분기에도 이어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2 [21:18]

하루 86명씩 늘어난 비트코인 백만장자, 4분기에도 이어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2 [21:18]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백만장자 지갑 수가 2025년 3분기에만 7,800개 이상 증가하며 19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86명의 새로운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탄생한 셈이다.

 

10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3분기 초 182,327개였던 백만장자 주소는 9월 30일 기준 190,199개로 늘어났다. 이는 1분기 급락세 이후 가파른 반등세를 보여준 결과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대규모 매집이 이어진 영향이다.

 

10만 달러 단위가 아닌 고액 지갑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1,0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지갑은 7월 20,488개에서 9월 말 22,192개로 1,704개 늘었다. 100만 달러 이상 보유 지갑 역시 161,839개에서 168,007개로 6,168개 증가했다. 이는 대규모 보유자들이 꾸준히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부의 집중 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비트코인 백만장자 지갑 증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반영한다. 1분기에는 약 1만 4,000개의 주소가 사라졌으나, 2분기 들어 ETF 자금 유입과 함께 26,758개의 지갑이 새롭게 추가됐다. 결국 2025년 현재까지 총 20,688개의 백만장자 지갑이 순증한 셈이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 속도는 완만하다. 2024년에는 연간 56,325개의 백만장자 지갑이 늘어나 하루 평균 154개가 생성됐다. 올해는 하루 평균 약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3분기의 꾸준한 증가세는 여전히 고액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한 개인이 여러 지갑을 보유할 수 있어 주소 수가 곧바로 고유 백만장자 수와 일치하지는 않지만, ETF 채택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고액 지갑이 확대되는 흐름은 시장 신뢰 회복을 뚜렷이 반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