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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민중의 화폐' 비트코인, 달러화 밀어낼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14 [08:39]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민중의 화폐' 비트코인, 달러화 밀어낼 것"

박병화 | 입력 : 2018/08/14 [08:39]

최근 미국과 나머지 국가간 무역전쟁과 미국의 천문학적인 재정적자에 따라 유력인사들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안 화폐 또는 헤지(위험분산)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 기요사키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12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유명한 베스트셀러 경제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미국 공식통화이며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기'라고 비난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야 말로 일반 화폐를 앞지를 민중의 화폐(People’s Money)"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달러는 토스트다. 왜냐하면 금과 은, 그리고 암호화폐들이 달러를 밀어냈기 때문이다"며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화보다 오래 남아 있을 '실질적인 통화'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그의 새로운 저서 '가짜: 가짜 화폐, 가짜 선생, 가짜 자산(Fake: Fake Money, Fake Teachers, Fake Assets)'을 통해 금융 시장의 붕괴가 임박했으며 금이나 비트코인, 기타 암호화폐들이 더 나은 헤지(위험분산)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기존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미래를 부정하고 비트코인을 옹호한 인물은 기요사키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역시 비트코인이 달러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와 전 골드만삭스 매니저인 노미 프린스도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선호를 공개적으로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달러화를 근간으로 한 현재 금융시장의 붕괴를 예측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독일인 백만장자이며 비트코인 지지자인 킴 닷컴(Kim Dotcom)이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비트코인과 금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킴 닷컴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가 매년 1조 달러 규모의 정부 부채를 늘리고 있다"며 "미국의 부채는 미국을 파괴하고 세계 경제의 붕괴를 초래할 것"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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