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들어 다시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관 자금의 유입과 고래들의 적극적 매집이 상승 추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술적 패턴도 중장기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10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변동성 장세를 보였으나 강력한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현물 ETF 순유입 규모는 2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공급 부족을 흡수하고 시장 유동성을 강화하는 결정적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ETF 유입 규모가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의 강세 구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57억 달러 규모의 유입이 60%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4분기 동안 자금 유입세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기관의 자금 재배분과 계절적 요인도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온체인 지표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 고래 주소의 매집 강도를 보여주는 누적 추세 점수(Accumulation Trend Score)는 1에 근접하고 있으며, 10~1,000BTC 구간의 중소 규모 투자자들도 꾸준히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7월 랠리 당시와 유사한 패턴으로, 시장의 구조적 상승 탄력을 강화하는 흐름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슈퍼사이클 진입 신호가 포착됐다. 분석가 머를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월봉 차트에서 제시 리버모어의 누적 실린더 패턴이 확인됐다며 현재 8단계인 수직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패턴의 목표 가격대는 45만 달러와 50만 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또 다른 분석가 비트코인센서스(Bitcoinsensus)는 비트코인이 4분기에 과거와 유사한 상승 구간을 반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컵앤핸들 패턴이 완성될 경우 가격은 30만 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기관 자금 유입, 고래 매집, 기술적 패턴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의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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