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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침묵'…암호화폐 시장, 진짜 움직임은 FOMC 이후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0 [16:58]

파월의 '침묵'…암호화폐 시장, 진짜 움직임은 FOMC 이후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10 [16:58]
제롬 파월,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제롬 파월,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셧다운 이후 첫 발언이 시장의 방향을 가르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10월 FOMC와 이후 회견으로 집중되고 있다. 강달러와 채권시장 자금 이동으로 9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져나간 상황에서, 향후 통화정책 기조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9일 커뮤니티 뱅크 콘퍼런스에서 셧다운 이후 첫 공개 발언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금리 정책 언급은 피했다. 시장은 이 발언을 중립적인 신호로 해석했으며, 본격적인 방향성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다. ADP 자료에서는 9월 3만 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인플레이션이 0.2% 상승했음에도 위원 절반가량이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동의했다. 이는 연준이 방어적 스탠스보다 완화 기조에 가까운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셧다운으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고용지표 등 핵심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면서 3,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다. 이 자금 흐름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12만 5,000달러 돌파로 이어졌다.

 

그러나 미국 달러 지수(DXY)는 98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달러 유동성 긴축으로 이어져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15% 아래로 떨어졌고, 9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탈했다.

 

결국 시장의 진짜 분수령은 10월 FOMC 이후 파월 의장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달려 있다.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했지만, 연준의 톤이 달라질 경우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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