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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달러 털린 비트코인 고래…누가 그를 노렸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1 [13:26]

60만 달러 털린 비트코인 고래…누가 그를 노렸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1 [13:26]
60만 달러 털린 비트코인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60만 달러 털린 비트코인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자를 겨냥한 폭력 범죄가 다시 발생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헤르즐리야에서 한 트레이더가 괴한에게 습격당해 지갑 접근권을 강제로 넘기고 60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도난당했다.

 

10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텔아비브 지방법원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를 체포해 기소했다. 사건은 9월 7일 오전 8시 10분경 피해자의 자택에서 발생했으며, 범인들은 현관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 침입해 피해자를 제압한 뒤 위협과 폭력을 가했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범인들은 피해자를 결박한 후 무릎 위쪽에 두 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하며 지갑 접근 코드를 요구했다. 처음에는 500BTC를 요구했으나 폭력을 가한 끝에 약 54만 7,26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4만 2,248달러 상당의 테더(Tether, USDT) 전송 권한을 빼앗았다.

 

이들은 암호화폐 외에도 약 5만 달러 상당의 롤렉스 시계, 현금 5,300유로, 수천 셰켈, 하드월렛과 노트북까지 모두 탈취했다. 범행 후 흔적을 지우기 위해 소독제를 뿌리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월 10일 46세 무라드 마하즈나(Murad Mahajna)를 체포했고, 이후 전화 기록·음성 식별·CCTV 자료 등을 통해 범행 연루를 입증했다. 마하즈나는 폭력·마약·무기 관련 전과 10건을 가진 상습 범죄자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거침입, 강도, 협박, 사법 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2025년 들어 52번째로 기록된 ‘렌치(Wrench)’ 스타일 물리적 공격으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고액 암호화폐 보유자의 실물 자산 보호 대책 강화 필요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공격이 점점 조직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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