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100% 관세 발언 여파로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조만간 미·중 간 관세 합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며 단기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10월 1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2,512달러로 전일 대비 7.5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801달러로 12.75% 급락했고, 바이낸스코인(BNB)과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도 각각 12.38%, 13.27%, 16.06% 떨어지며 낙폭이 컸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카르다노(Cardano, ADA)는 각각 21.71%, 19.58% 하락하며 알트코인 전반이 무너졌다.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이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을 흔들었고, 뉴욕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격히 강화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10만 4,000달러대까지 밀리며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공포·탐욕 지수는 35(Fear)로 추락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이 일방적으로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11월 10일까지 미·중 관세 합의가 이뤄질 확률’은 78%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만에 10%포인트 급등한 수치로, 투자자들이 관세 협상이 생각보다 빨리 타결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단기 변동성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하면서도, 관세 협상이 실제 진전된다면 시장이 급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특히 비트코인은 장기 지지선인 11만 달러 부근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기술적 반등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ETF 자금 유입세도 여전히 완전히 끊기지 않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 조정장이 오히려 분할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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