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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씨티 등 글로벌 은행...G7 스테이블코인 '빅무브' 준비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1 [18:30]

골드만삭스·씨티 등 글로벌 은행...G7 스테이블코인 '빅무브' 준비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1 [18:30]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국제 주요 은행들이 G7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어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공공 블록체인 기반으로 1:1 준비금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머니 형태로 설계될 예정이다.

 

10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바클레이즈(Barclays), BNP 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MUFG, TD 뱅크 그룹(TD Bank Group), UBS 등 10개 글로벌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공동 검토 계획을 발표했다. 이 디지털 토큰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G7 국가 통화에 연동된다.

 

은행 측은 성명에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1:1 준비금에 기반한 디지털 머니 형태로 공공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산업 공동 상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목표는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 경쟁력 있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유로, 엔화와 같은 변동성이 낮은 명목화폐에 연동돼 빠른 결제와 낮은 수수료로 국제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거래 수단으로 주로 활용했으나, 현재는 메타(Meta), 아마존(Amazon) 등 대형 기업과 은행들도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7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서명돼 제도권 발행과 거래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최근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3년 동안 신흥국 은행 예금 약 1조 달러를 흡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규제 조치가 수익 지급을 제한하더라도 자본 보전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은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고 저비용인 국제 결제 수단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은행들이 주도권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G7 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계가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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