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단 하루 만에 190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이 청산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를 겪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급락했다. 대규모 매도세와 고래 지갑의 물량 분배가 맞물리면서 시장 전반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296달러에서 금요일 고점 12만 2,600달러를 거쳐 10만 7,000달러까지 떨어졌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단일 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10억 달러 이상의 미결제 약정이 청산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도세는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시점과 겹쳤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온체인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24만BTC가 매도됐으며, 이는 2025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의 분배다. 이 같은 매도세는 가격 하락세를 가속시켰다.
NBA 전설 스카티 피펜(Scottie Pippen)도 시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포기하지 마라”라고 경고하며, 비트코인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피펜은 “모두가 당신의 비트코인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향후 48시간이 이번 급락이 단순한 기술적 조정인지 아니면 하락 전환의 시작인지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높은 변동성과 얇은 거래량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3일 연속 하락 후 일요일 새벽 11만 2,218달러까지 소폭 반등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이 내부적으로 강세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입 자금 흐름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으며,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10만 달러 구간을 지목했다.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최근 3년간의 상승 사이클 종료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