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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11만5천달러 회복…이더리움·솔라나 강세 두드러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07:04]

'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11만5천달러 회복…이더리움·솔라나 강세 두드러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3 [07:04]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유화 발언에 급반등…투자심리 회복 조짐

 

10월 13일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 대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세의 주요 원인이었던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 발언으로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13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암호화폐 전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57% 상승한 11만 5,02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59% 오른 4,135.22달러를 기록 중이며, BNB는 13.43%, 리플(XRP)은 6.69%, 솔라나는 10.39% 각각 상승했다.

 

트럼프 유화 발언, 투자심리 반등의 촉매

 

이번 시장 반등의 가장 큰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나는 시진핑 주석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적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을 일부 누그러뜨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언급해 조기 해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이저 코인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

 

이날 반등세는 특히 대형 자산에 집중됐다. BNB는 하루 만에 13.43% 급등하며 1,293.17달러까지 회복했고, 솔라나는 10.39% 상승한 195.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4,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강한 반등 흐름을 이끌었다.

 

엑스알피(XRP)와 카르다노도 각각 6.69%, 10.34% 상승하며 전반적인 시가총액 상위권 코인의 상승 랠리에 동참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전일 급락세를 상당 부분 되돌리며 심리적 지지선을 지켰다.

 

변동성 확대 국면 진입…주간 전망은 ‘기대와 경계 공존’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투자심리 회복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발표 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유화 제스처’로 해석하면서도 실제 관세 철회 또는 완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반등은 ‘기술적 되돌림’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ETF 자금 유입·미중 협상 변수 주목

 

ETF 자금 유입 추세도 단기 반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관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협상 결과가 시장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초반대를 방어하면서 기술적 지지선을 형성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경우 재차 12만 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 코멘트: “심리 회복은 긍정적…관세 카드에 주목해야”

 

뉴욕 소재 디지털자산 운용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되살리는 효과를 냈다”며 “다만 11월 1일 관세 발표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반등은 정책 리스크 완화에 따른 단기 랠리로, 펀더멘털보다 심리 요인의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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