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0.00001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2023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개월간 하락 추세 삼각형 패턴 내에서 버티던 가격이 주요 지지선을 모두 이탈했고, 현재 0.000009~0.00001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가 30선 부근까지 떨어져 과매도 상태를 보이지만, 거래량이 낮고 뚜렷한 매집 신호가 나타나지 않아 반등 모멘텀은 제한적이다. 200일 이동평균선 하락세와 50·100일 이동평균선의 데드크로스는 장기 약세 기조를 확인시켰다.
비트코인은 폭락장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알트코인이 두 자릿수 낙폭을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은 10% 미만의 조정에 그쳤으며, 11만 달러선을 지키며 강한 지지력을 확인했다. 200일 이동평균선(10만 7,900달러)은 여전히 가격 하단을 견고히 지탱하고 있으며, 5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기 상승 흐름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RSI(41~59)는 하락세가 아닌 조정 국면을 반영하고 있으며, 10만 8,000~10만 7,000달러 구간에서의 매수세가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다.
XRP는 200일 이동평균선(2.06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대규모 거래량과 함께 신속히 반등하는 이른바 ‘플러시 앤 리클레임(Flush & Reclaim)’ 패턴을 보였다. 과거 유사한 패턴이 30~50% 단기 랠리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RSI는 27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며, 과거 이 지점에서 다중 주간 반등이 자주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XRP 원장 거래량이 증가해 네트워크 활동과 가격의 괴리가 나타나는 점이 투기적 반등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비트코인의 강한 지지력과 XRP의 기술적 반등 신호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시바이누는 강력한 지지선 부근에 진입했음에도 뚜렷한 매수세가 없어 단기 반등보다는 저점 다지기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시바이누의 반등을 위해서는 거래량 확대와 신규 수요 유입이 필수적이며, 비트코인은 10만 8,000~10만 7,000달러 지지 구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XRP는 2.8~3.0달러 상단 돌파 여부가 기술적 추세 전환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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