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 대차시장이 낡은 시스템에 갇혀 있는 가운데, 시장 신뢰 회복의 핵심 해법으로 온체인(Onchain) 전환이 부상하고 있다. 실시간 결제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담보, 투명한 규칙 집행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 스트리트(Block Street)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헤디 왕(Hedy Wang)은 기존 주식 대차 시장이 여전히 일괄 처리, 이메일 정산, 지연된 담보 이체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신뢰를 유지할 수 없다며,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은 온체인 주식 대차가 정산 지연과 불투명한 프로세스를 제거하고, 스마트 계약을 통해 일상적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시장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글로벌 규제 당국과 시장 설계자들은 중앙은행 디지털 자금 및 토큰화 예치금 기반 결제 인프라를 준비 중이며, 세계경제포럼 역시 토큰화된 증권 금융의 실사용 전환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주식 대차 시스템에서는 위험이 사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온체인 모델에서는 거래 조건이 충족될 때만 대차가 체결돼 사전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에 따르면 토큰화된 준비금, 상업은행 예치금, 국채 등은 조건부·원자적·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구조로 설계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대비 높은 안전성과 투명성을 제공한다.
규제 역시 발전 방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진입을 관리하는 ‘신호등’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의 블록체인 시장 인프라 규제 샌드박스가 대표적 사례로, 실제 운영 환경에서 법적 가이드라인과 보고 체계를 갖춘 모델이 이미 가동 중이다. 이는 향후 주식 대차 시장의 온체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왕은 조각난 시장 구조와 기밀성 문제 또한 영지식증명(Zero Knowledge Proof)과 KYC 기반 권한형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체인 전환이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자본의 실시간 가치를 되찾는 전환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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