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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시 강세 전환…이번 주 BTC 방향 가를 분수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18:36]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시 강세 전환…이번 주 BTC 방향 가를 분수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3 [18:3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가격이 10월 두 번째 주말 동안의 극단적 변동성을 지나 다시 11만 5,000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미·중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기관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시장의 단기적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10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1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금요일 저점인 10만 2,000달러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100% 관세 예고 직후 촉발된 급락으로 167억 달러의 롱 포지션과 24억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지만, 시장은 월요일 들어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정학적 불안도 단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토마호크 미사일 제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고, 미 정부 셧다운이 3주째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럼에도 기관 수요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주간 기준 27억 1,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고, 폭락 당일에도 순유출 규모는 45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강세 심리가 근본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됐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은 연중 최고치였던 0.28에서 0.23으로 급락하며 과도한 투기적 포지션이 정리됐다. 동시에 바이낸스 BTC 유동성 스트레스 지수는 연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단기 트레이더의 물량이 기관과 고래 지갑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이런 상황은 대규모 청산 이후 유동성이 재편되는 전형적인 ‘흡수 국면’으로 해석된다.

 

기술적 지표는 아직 완전한 상승 전환을 가리키진 않는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7로 중립선 부근까지 회복했지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여전히 약세 교차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12만 달러, 주요 지지선은 10만 7,245달러 부근으로 평가된다. 단기 조정이 이어질 경우 이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12만 달러 돌파 시 재차 강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주는 미중 무역 협상, 미 정부 셧다운 여부, ETF 자금 유입 지속 등이 시장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레버리지 해소와 기관 매수세가 결합될 경우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12만 달러 회복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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