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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레버리지 리셋 종료...이제는 12만 달러 돌파만 남았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19:30]

비트코인, 레버리지 리셋 종료...이제는 12만 달러 돌파만 남았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3 [19: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 이후 강하게 반등하며 10월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한 주를 맞았다. 투자자들은 다시 불장에 진입할지, 혹은 새로운 하락 국면이 열릴지 분열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시작과 함께 11만 6,000달러까지 상승하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저점인 10만 9,700달러 대비 5.7% 반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금은 온스당 4,07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글로벌 증시 역시 절반 이상 낙폭을 회복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발표로 시작된 글로벌 자산 폭락 이후 나타난 것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금요일 저점 이후 500억 달러 이상 회복했으며,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가장 빠르고 큰 부의 이동”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변동성 지수는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이 거대한 방향 전환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차트 분석가 로만은 상승 추세선 하단 지지선인 10만 8,000달러대가 단기 방향성의 분수령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스큐는 11만 2,000달러만 지켜낸다면 반등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12만 달러 돌파를 핵심 관건으로 봤다. 또 다른 트레이더 수퍼브로는 청산 집중 구간이 10만 8,500달러부터 11만 3,000달러 사이, 상단은 12만 3,000~12만 8,000달러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결제 약정은 2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가 690억 달러에서 740억 달러로 회복하며 거대한 레버리지 리셋이 발생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2022년 약세장 이후 가장 강력한 레버리지 청산”이라며 투기적 포지션이 대거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슐체-크래프트는 10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사라졌으며, 주요 고래 주소들은 10월 6일부터 공매도 포지션을 빠르게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시장 주목은 이번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로 쏠리고 있다. 정부 셧다운으로 생산자물가지수와 고용 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파월의 발언은 향후 금리 인하 방향성에 결정적 신호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10월 29일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금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통화가치 희석 방어 투자)’가 부상하면서 거시 흐름이 자산시장 전반을 흔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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