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가격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급락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장기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핵심 온체인 지표가 35%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엑스알피의 1년 상승률은 350%를 넘어 장기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은 상태다. 지출 산출 이익 비율(SOPR)은 0.95로 하락해 지난 6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SOPR이 1 아래로 내려간다는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손실 구간에서 매도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보통 매도세가 소진되고 반등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SOPR 지표가 마지막으로 이 수준까지 하락했던 4월 7일, 엑스알피는 1.90달러에서 2.58달러까지 약 35% 상승했다. 이번에도 SOPR 차트상 저점이 2.38달러에서 형성되며 과거와 유사한 패턴이 포착됐다. 당시와 비슷한 상승폭을 적용할 경우 다음 목표 구간은 3.10~3.35달러로 설정된다. 이 지표는 매도세가 약화되고 매수세가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집을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10월 2일 1억 6,368만 XRP였던 장기 지갑의 순매수 규모는 10월 12일 1억 1,916만 XRP로 27% 감소했다. 이 같은 둔화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상승 모멘텀 확산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으로 엑스알피는 여전히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2.72달러로, 일일 캔들이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3.10달러, 3.35달러, 3.66달러까지 30~40%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2.3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이 패턴은 무효화된다.
현재 시장은 SOPR의 희귀한 매수 신호와 장기 보유자들의 관망세가 맞서는 구간에 있다. 저점 방어가 유지된다면 엑스알피의 반등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은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을 장기 지지선으로, 30일과 90일 이동평균선을 단기 저항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고래 포지션의 움직임과 단기 투자자의 방어력, 기술적 지표의 교차 여부가 향후 추세 전환의 관건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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