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채굴주, 트럼프 해명 이후 급반등...패닉셀 후 매수세 조짐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4 [09:46]

비트코인 채굴주, 트럼프 해명 이후 급반등...패닉셀 후 매수세 조짐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4 [09:46]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장 초반 일제히 반등하며 지난 10일 발생한 급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수출 규제 조치를 잘못 해석해 관세 부과 발언을 내놓은 것이 촉발점이었으며, 이후 해명과 발언 철회로 시장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팜스(Bitfarms),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헛8(Hut 8), 아이리스에너지(IREN), 마라홀딩스(MARA Holdings)도 4% 이상 상승했으며,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과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번 반등은 지난 10일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직후 발생한 급격한 매도세 이후 나타났다. 당시 발언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잘못 해석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국 대통령은 주말 동안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SNS를 통해 “중국 걱정하지 말라. 다 잘 될 것”이라고 적으며 사태를 수습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도 “100% 관세는 현실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프닝의 배경에는 중국이 10일 발표한 방위 및 반도체 산업용 희토류 수출 규제 조치가 있었다.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무역 보복 조치로 잘못 해석하면서 관세 발언을 내놓았고, 시장은 이를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신호로 받아들여 급락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았다. 10일 하루 동안 발생한 청산 규모는 약 190억 달러로, FTX 사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었지만, 알트코인들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밀리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전체 청산 규모의 절반 이상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발생했으며, 약 103억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소멸됐다.

 

바이비트(Bybit)와 바이낸스(Binance)도 대규모 청산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낸스에서는 일시적으로 일부 토큰 가격이 0달러로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해 추가 논란이 불거졌다. 바이낸스는 이를 특정 거래쌍에 발생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버그라고 해명했다. 같은 시기 에테나(Ethena)의 합성 달러 USDe도 달러 페그를 이탈했는데, 이는 거래소 단일 오더북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으로 에테나랩스(Ethena Labs)는 발행 구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