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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변동성 커지나… 비트코인 11만 달러선 또 무너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4 [16:34]

암호화폐 변동성 커지나… 비트코인 11만 달러선 또 무너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4 [16:3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불안 심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0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이날 11만 2,500달러 선까지 하락해 일요일의 4%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 리플의 엑스알피(Ripple, XRP),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3% 이상 동반 하락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줄어들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1만 5,508달러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으며 하락 반전했다. 현재 100일 EMA인 11만 3,501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도 매도세 확산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4로 하락하며 중립선 아래로 내려왔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시그널선 하향 교차 이후 ‘제로 라인’ 돌파를 앞두고 있어 추가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10만 9,561달러이며, 이어 200일 EMA가 위치한 10만 8,027달러와 7월 8일 저점인 10만 7,429달러 구간이 다음 하락 방어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대로 11만 5,508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2만 달러 선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알트코인 역시 비트코인 하락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약 4%, XRP는 약 6%, 솔라나는 약 1.4% 하락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커지며 매도세가 쏠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시장에서 발생한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2억 7,690만 달러로 숏 청산 규모 1억 9,023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청산 규모는 4억 6,713만 달러에 달하며,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시장 분위기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미결제약정 규모도 축소됐다. 전체 시장 OI는 1,635억 9,000만 달러로 24시간 기준 0.72%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선물 OI는 1.5% 줄어든 73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자금을 빼고 관망세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유동성 축소는 알트코인 약세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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