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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6,000만 가스 시대 연다...푸사카 업그레이드 본격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14:08]

이더리움, 6,000만 가스 시대 연다...푸사카 업그레이드 본격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5 [14:08]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의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가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에서 가동되며 네트워크 확장성과 처리 속도 향상을 위한 핵심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최종 메인넷 전환 전 안정성 검증을 위한 중간 단계다.

 

10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10월 1일 홀레스키(Holesky) 테스트넷 적용에 이어 두 번째 단계로, 데이터 가용성 시스템과 블록 가스 한도 상향 조정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번 세폴리아 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10월 말 후디(Hoodi) 테스트넷에서 최종 점검을 거쳐 메인넷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푸사카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블록 가스 한도를 6,000만으로 상향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과 스마트 계약의 복잡도를 높이는 것이다. 컨센시스(Consensys) 소속 베수(Besu) 클라이언트의 프로토콜 엔지니어 가브리엘 트린티날리아(Gabriel Trintinalia)는 현재 노드 인프라가 6,000만 가스 블록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대형 블록 전송에 따른 데이터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피어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PeerDAS)도 적용되고 있다. 이는 검증자가 네트워크 전체 데이터를 내려받는 대신 여러 피어로부터 일부 샘플만 수집해 검증하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높이면서도 분산화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컨센시스의 테쿠(Teku) 클라이언트 프로토콜 엔지니어 폴 해리스(Paul Harris)는 이 방식이 노드의 데이터 저장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다고 강조했다.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지난 9월 26일 공개된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올해 5월 진행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10월 28일 후디 테스트넷을 마지막으로 12월 메인넷 적용이 예정돼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2022년 머지(The Merge)를 통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했으며, 2023년 상하이(Shanghai) 업그레이드에서 예치된 이더 출금 기능을 도입했다. 2024년 3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에서는 가스 수수료를 최대 95% 낮추는 데 성공했고, 5월 펙트라 업그레이드에서는 트랜잭션 유연성을 강화하는 개선안을 도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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