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3,400달러 지지선에서 급락을 멈춘 뒤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그러나 간밤 또다시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핵심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 흐름은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라기보다 초기 회복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400달러~3,500달러 수요 구간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0일 이동평균선과 하락 채널 하단 추세선을 되찾았다. 특히 상대강도지수(RSI)의 상승 다이버전스가 확인되며 하락세 약화 신호가 나타났고, 매도세가 점차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4,300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를 확보해야 4,600달러~4,700달러 공급 구간으로 향하는 추가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4시간 차트에서는 이더리움이 V자형 반등 이후 상승 쐐기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피보나치 61.8% 되돌림선인 4,250달러 부근이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구간으로 지목됐다. 해당 지점을 상향 돌파하면 단기 불리시 전환이 확정되며 4,450달러~4,700달러 구간 테스트가 가능해진다. 반대로 이 패턴이 하향 이탈하면 3,800달러~3,400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이 커진다.
온체인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거래소 공급 비율이 0.33으로 떨어지며 올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거래소 보관 대신 자가 보관이나 콜드월렛을 택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또, 단기 매도 압력이 줄고 공급 유동성이 줄어드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이더리움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까지 동참하면서 온체인 매집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반등에 구조적 수요 기반이 더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이 4,300달러 상단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거래소 공급 축소와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중기 상승 랠리를 지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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