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초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금융 스트레스 지수와 달러 지수, 투자자 매매 패턴이 향후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6일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고점인 12만 6,000달러에서 10월 10일 약 10만 3,000달러까지 18% 급락했다. 시장은 약세 정체 국면에 진입했지만, 거시경제 흐름은 단기 반등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우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융 스트레스 지수(Financial Stress Index, FSI)가 0 이하로 내려가 있으며, 이는 시장 스트레스가 낮고 단기 유동성이 양호함을 뜻한다. 과거에도 FSI가 마이너스권에 머물 때는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S&P500 지수와 비트코인의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 증시 안정은 비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달러 강세 여부 역시 핵심 변수다. 무역가중치 달러 지수(Trade-Weighted U.S. Dollar Index)가 상승하면 글로벌 유동성이 위축돼 비트코인 가격이 압박받고, 반대로 약세 전환 시에는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달러 지수는 뚜렷한 급등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다. 실제 인플레이션이 기대치를 초과하면 연준의 긴축 강화로 이어져 유동성 축소를 유발하지만, 현재는 긴급 대응이 필요할 만큼의 격차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당분간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 압력을 덜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투자자 행태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온도 차가 뚜렷하다.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약 16억 6,0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사들여 지갑으로 이체했고,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는 약 12억 3,000만 달러 규모를 매도했다. 개인 매수세가 기관 매도세를 흡수하며 단기적으로 가격 방어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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