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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억 3,280만 달러 증발...이더리움 ETF '흔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9 [08:30]

하루에 2억 3,280만 달러 증발...이더리움 ETF '흔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9 [08: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미국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하며 투자 심리 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6개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21셰어스(21Shares), 인베스코(Invesco) 상품만 변동이 없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 총 순유출 규모는 2억 3,280만 달러에 달했다. 블랙록(BlackRock)의 ETHA가 1억 4,600만 달러로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Fidelity)의 FETH는 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ETHE는 2,600만 달러 순유출이 집계됐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ETHW와 반에크(VanEck)의 ETHV에서도 각각 2,060만 달러, 49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프랭클린 템플턴, 21셰어스, 인베스코 ETF의 총예치자산(TVL)은 변동이 없었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다섯 번째로 큰 주간 순유출이며, 최근 8개월 동안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최근 24일 동안 3억 6,70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일주일 기준으로는 5억 달러 이상이 유출됐다. 이는 비트코인 ETF 역사상 두 번째로 약세가 강했던 주간으로 기록됐다.

 

이더리움 가격도 압박을 받고 있다. 10월 11일 대규모 급락 이후 반등하지 못한 채 10일 만에 13% 하락했고, 17일에는 3,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3,923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막혔다. 비트코인 역시 10만 5,000달러 지지선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자금 이탈이 10월 중순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강화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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