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매도세 약화와 대형 투자자(고래)의 매수세 확대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단기 저항선 돌파 시 4,500달러 선을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4,06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4.82% 상승했다. 거래량은 392억 달러로 전일 대비 71% 증가해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확대됐다. 이더리움은 최근 4일 동안 3,600달러 저점을 기록한 뒤 상승 채널을 유지하며 장기 이동평균선 위를 지키고 있다.
매도 압력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700달러 부근에서 이중 저점을 형성한 반면, 누적 순 테이커 거래량은 저점을 높이며 강세 다이버전스를 나타냈다. 10월 11일 -28억 2,000만 달러까지 하락했던 테이커 거래량은 현재 -19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돼 매도세 약화가 확인됐다.
반면, 고래들의 매수세는 눈에 띄게 강화됐다. 거래소 순유입량(Netflow)은 전일 2만 6,800ETH에서 -1만 3,300ETH로 전환돼 대규모 매수세가 포착됐다. 스팟 시장 평균 주문 규모 또한 증가해 고래 매수 참여가 뚜렷해졌다. 이러한 매수세는 매도세 공백을 빠르게 메우며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반등 조짐이 확인됐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94억 달러에서 216억 달러로 22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과 하락 양방향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바이낸스에서는 5억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돼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큰 롱 스퀴즈가 발생했다. 과거 이와 유사한 상황 이후 이더리움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여왔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퀀셜 패턴 지수는 -12에서 -1.1로 급반등해 매도세 고갈과 매수세 부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50일 이동평균선(4,181달러)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4,500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거시경제 환경이 다시 악화될 경우 3,819달러까지 조정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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