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유럽 거래 세션 시작과 함께 11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반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결합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 상승하며 11만 1,4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저점 10만 3,530달러 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상승 흐름은 알트코인 시장에도 확산됐다. 이더리움은 3,973달러로 4.6% 반등하며 4,000달러를 회복했고,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BNB,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3~5% 상승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 7,800억 달러로 4.6% 증가했다.
시장 반등의 배경에는 거시경제 환경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오는 10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공식화하며 무역 협상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0월 29일 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99%로 반영되면서 유동성 확대 기대감도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026년 1월 양적 긴축(QT)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술적 지표도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4시간 차트에서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를 형성하며 반등 신호를 보냈다. 매도 압력이 완화되자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에 나섰고, 이는 고차원 시간 프레임에서 불 플래그(상승 깃발형 패턴)를 형성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세 개의 불 플래그 패턴이 동시에 작동 중이다. 가장 큰 플래그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형성됐으며 목표가는 19만 2,000달러다. 두 번째 플래그는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형성돼 18만 6,000달러를 목표로 한다. 세 번째는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으로 상단 경계선인 11만 5,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19만 2,000달러까지의 상승이 가능해진다.
애널리스트 맥스(Mags)는 비트코인이 주간 차트 상승 채널을 유지할 경우 25만~29만 달러 구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애널리스트 악셀 키바르(Aksel Kibar)는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근거로 14만 1,300달러를 보수적인 목표가로 제시했다. 지난주 10만 8,000달러 이상 주간 마감은 상승 추세 재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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