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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 비트코인 고래를 ETF로 끌어들이는 이유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2 [14:35]

블랙록이 비트코인 고래를 ETF로 끌어들이는 이유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2 [14:35]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들이 월스트리트로 자금을 옮기기 시작하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와 블랙록(BlackRock)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블랙록은 기관 및 고액 보유자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ETF 지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30억 달러 이상이 자사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인 로비 미치닉은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자산을 전통 금융 시스템으로 옮기면서도 매도 없이 규제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투자자가 전체 보유량의 20%만 ETF로 이전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전량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는 SEC가 암호화폐 ETF에 대한 현물 교환 방식(in-kind creations and redemptions)을 승인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은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직접 ETF 지분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세제 혜택과 거래 효율성이 높아졌다.

 

비트와이즈(Bitwise) 테디 푸사로 회장은 “5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ETF로 전환해 자산관리 플랫폼에 보관하면 한층 높은 서비스 수준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F 지분으로 전환된 비트코인은 담보 대출이나 상속 설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BIT는 블랙록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펀드로 성장했으며, 연간 수익은 2억 4,5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운용 자산 규모(AUM)는 400일 만에 1,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어 ETF를 통한 고래들의 자금 이동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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