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4시간 만에 급등락을 반복하며 거센 변동성을 드러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장중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가 모든 상승분을 잃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10만 7,000달러에서 10만 9,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11만 4,000달러까지 급등했다. 당시 연준은 암호화폐 및 핀테크 기업이 결제망에 접근할 수 있는 ‘결제 계좌’ 개설 검토 계획을 공개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급등은 금값 하락과 맞물리며 자금이 금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고점 형성 후 곧바로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비트코인은 단숨에 10만 8,000달러 아래로 밀려났고, 이후 10만 8,200달러 수준으로 소폭 반등했다. 이 과정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수십만 명의 고레버리지 개인 투자자가 포지션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 전환 시점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1월 1일부터 중국에 155% 관세 부과를 경고한 직후와 겹쳤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 1,600억 달러이며, 알트코인 대비 시장 점유율은 57.5% 수준이다. 알트코인 역시 비슷한 경로를 그리며 변동성을 보였지만, 제캐시(Zcash, ZEC)는 하루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이번 급등락은 거시경제 변수와 정책 이슈가 암호화폐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며, 향후 정책 발표와 글로벌 자금 이동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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