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투자자들이 온체인 약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매집에 나서면서 가격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3,815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10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이날 3,82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2% 상승했다. 1만~10만 ETH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지난 토요일 이후 20만 ETH 이상을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2,231만 ETH로 늘렸다. 반면 100~1,000ETH, 1,000~10,000ETH를 보유한 중소 투자자 지갑은 같은 기간 약 14만 ETH를 순매도했다.
거래소 입출금 데이터에서도 투자자들의 신중한 움직임이 드러났다. 7일 평균 거래소 순유입량은 토요일 -4만 7,000ETH에서 9,200ETH로 반전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개인 지갑보다 거래소로 물량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의미하며, 잠재적인 매도 압력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온체인 활동 역시 둔화되는 추세다. 활성 주소 수와 거래 건수는 10월 17일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며 주간 평균이 각각 40만 건과 150만 건 이하로 떨어졌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이더리움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0월 10일 이후 1,150만 ETH를 넘지 못한 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레버리지 청산 이후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신호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단기 부담은 남아 있다. ETH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3,815달러 지지선을 간신히 지키는 중이다. 해당 지점이 무너질 경우 단기 지지선인 3,660달러, 추가로는 200일 EMA가 위치한 3,47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4,100달러 돌파와 함께 50일 EMA를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Stochastic) 지표는 모두 중립선 아래에 머물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약세 모멘텀이 우세한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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