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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순유입 급감...암호화폐 시장 긴장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6 [21:30]

스테이블코인, 순유입 급감...암호화폐 시장 긴장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6 [21:30]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10월 10일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 여파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주요 자산들이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온체인 분석 결과가 하락세의 근본 원인을 드러냈다.

 

10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바이낸스(Binance)에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순유입이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0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총 스테이블코인 순유입 및 7일 이동평균’ 지표에서 유입세가 급격히 꺾였으며, 현재는 ‘제로’ 구간 아래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표는 시장 내 유동성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신호로 평가된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순유입 감소세는 단순한 둔화가 아니라 본격적인 순유출로 전환된 상황이다. 특히 최근 이틀 동안 급격한 유출이 발생하며 하락세를 더욱 강화했다. 이는 TRC20 네트워크(USDT 포함)와 ERC20 네트워크 양쪽에서 동시에 나타난 광범위한 자금 이탈이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는 경우 이는 암호화폐 투자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반대로 순유출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투자자들이 시장 참여를 줄이는 흐름을 의미한다. 분석가 크립토온체인은 이를 ‘저가 매수 심리의 약화’로 평가하며,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3,19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 하루 동안 0.14% 소폭 증가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은 1만 1,1400달러 수준,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936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주요 자산의 가격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금 흐름은 여전히 시장을 떠나는 모습이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플래시 크래시 이후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순유입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 시장 회복의 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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