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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유동 물량 급감...반등보다는 '조정' 가까워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7 [09:30]

비트코인, 비유동 물량 급감...반등보다는 '조정' 가까워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27 [09: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하락세 이후 천천히 반등하고 있으나, 유통 물량 구조 변화가 상승 흐름을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유동 물량의 감소는 장기 보유자의 확신 약화와 추가 매도 압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0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유동 비트코인 공급량이 10월 중순 이후 약 6만 2,000BTC 줄어들었다. 장기 지갑에서 이동하지 않던 물량이 다시 유통으로 전환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비유동 공급 감소는 상승 랠리를 지속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비유동 공급이 줄어들면 매도 가능한 코인 수가 늘어나 가격 상승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확신 약화 신호로도 해석된다. 새로운 자금 유입이 이 흐름을 상쇄하지 못하면 비트코인의 회복세는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매수·매도 세력의 흐름을 보면 단기 상승을 노리는 모멘텀 트레이더들은 이미 시장에서 이탈한 상태다. 반면 저가 매수자들의 진입은 제한적이어서 매도세를 상쇄할 만큼 강하지 않다. 신규 자금 유입이 약한 상황에서 이런 불균형은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키고 가격을 정체 또는 단기 조정 국면으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2,513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형성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매수세가 약해 11만 5,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가격은 10만 8,000달러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강력한 매수세가 재유입되지 않는다면 반등 시도는 힘을 잃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향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 양측의 신규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다. 11만 5,0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할 경우 하락 시나리오는 무력화되고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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