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지지자 다니엘 배튼(Daniel Batten)이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보도 방식을 다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해당 매체가 결함 있는 분석 방법을 근거로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 영향을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0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배튼은 최근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비트코인 맥시들이 또 맞았다”고 언급하며 뉴욕타임스의 기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해당 매체는 비트코인 채굴이 과도한 전력을 소비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으나, 배튼은 기사에 사용된 ‘한계 배출량(marginal emissions)’ 계산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실린 최근 동료 검토 연구를 근거로 들었다. 이 연구는 한계 배출량 방식이 실제보다 탄소 배출량을 과대평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전력 시스템이 역동적으로 변하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구진은 주택용 태양광을 예시로 들어, 실제 감축량이 화석 연료가 아닌 다른 청정 에너지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튼은 이 논리를 비트코인 채굴에 그대로 적용했다. 그는 채굴 과정에서 추가로 소비되는 1MWh 전력이 반드시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며, 탄소 배출량 역시 기사에서 주장한 것보다 훨씬 작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식 계산법은 잉여 재생에너지 활용이나 청정에너지 투자 효과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욕타임스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잘못된 과학(junk science)’을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배튼은 특히 재생에너지의 잉여 전력이 실제로 채굴에 활용되는 현실을 무시한 채 부정적인 서사를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붙는 계기가 됐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믹스 변화 속에서 기존의 단일 계산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에너지 집약 산업으로서의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평가 방식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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