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의 다음 주요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가 마지막 테스트넷 ‘후디(Hoodi)’에서 성공적으로 가동되며, 12월 3일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확장성과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 핵심 개선안들을 포함하고 있어 이더리움의 기술적 진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넷허마인드(Nethermind)는 푸사카 테스트넷 포크 완료 직후 “또 하나의 부드러운 업그레이드이자, 푸사카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검증자들이 레이어2 데이터의 전체 블롭이 아닌 일부 데이터만 읽을 수 있게 하는 ‘피어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PeerDAS)’ 기능을 포함한 제안서 EIP-7594가 적용된다. 이는 노드 효율성을 높여 네트워크 속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IP-7825와 EIP-7935가 포함되어 가스 한도 상향 및 병렬 실행 준비를 위한 효율성 개선이 이뤄진다. 병렬 실행은 여러 스마트계약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량을 크게 높이는 핵심 단계로 꼽힌다. 또한 제로지식 롤업(Zero-Knowledge Rollup) 성능을 향상시키는 추가 개선안들도 병행된다.
이번 기술적 진전은 최근 몇 달간 이더리움 재단 내부의 인사 변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주요 기여자들이 재단의 운영 방향을 비판하며 퇴사한 사례가 이어졌지만, 네트워크 기술 업그레이드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가격은 올해 들어 4,015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물 ETF 자금 유입과 기업 재무부문의 이더리움 채택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총 3단계로 실행된다. 첫 번째는 메인넷 출시, 두 번째는 블롭 용량 확장을 위한 제안서(EIP) 적용, 세 번째는 추가 용량 확장을 위한 하드포크 진행이다. 이후 개발의 초점은 ‘서지(Surge)’ 단계의 일환인 차기 업그레이드 ‘글램스터담(Glamsterdam)’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푸사카는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트릴레마’ 중 하나인 확장성 부문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제시한 이 개념은 탈중앙화, 보안, 확장성의 균형을 의미하며, 이더리움은 지금까지 탈중앙화와 보안에 중점을 두어 왔다. 이번 푸사카 하드포크는 지난 4월 스테이킹 성능과 지갑 기능을 개선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이후 약 6개월 만의 대형 기술 업데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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