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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가 던져도 버텼다...반등 전야 분위기 포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9 [23:20]

비트코인, 고래가 던져도 버텼다...반등 전야 분위기 포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29 [23:2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대부분을 횡보세로 보냈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 약 5% 상승하며 단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1만 5,000달러 저항선에서 다시 한번 제동이 걸리며, 시장은 ‘재상승 전환’과 ‘조정 지속’의 경계선에 서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11만 3,200달러를 돌파했으나 11만 5,0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0월 25일부터 28일 사이 중대형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급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100~1,000BTC 보유 그룹은 거래소로 이동한 물량을 1,046BTC에서 7,191BTC로 늘렸고, 1,000~1만BTC 규모의 고래 지갑 또한 약 3,250BTC를 추가로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도세는 차익 실현 또는 단기 헤지 목적의 거래로 해석된다. 대규모 물량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11만 5,000달러 돌파 시점에 공급이 급증했고, 이는 상승 모멘텀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보유자 누적 비율(HAR)’ 지표는 여전히 60.2%를 유지하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3개월 고점이었던 63%보다는 다소 낮지만, 시장의 기본적인 매수 흐름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HAR 지표가 50% 이상일 경우 시장이 순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뜻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세는 고래 매도의 완충 역할을 한다. 이로써 시장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반등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비트코인은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 Shoulders)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10만 6,600달러 이상을 지지선으로 삼으며 이 패턴이 완성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10월 중순 이후 약세 다이버전스가 해소되며 가격 움직임과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매수세가 재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11만 5,000달러가 단기 핵심 저항선이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11만 7,300달러와 12만 5,9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10만 6,6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상승 구조는 무효화되고 10만 3,500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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