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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가상자산 해설가 스콧 멜커(Scott Melker)가 엑스알피(XRP)의 실질적인 활용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대형 금융사가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선택하면서 XRP가 지급결제 산업에서 점차 배제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멜커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대표적 송금회사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이 2026년 솔라나 기반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PT 출시를 발표한 직후 나왔다. 웨스턴유니언은 과거 다년간 XRP 기반 지급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상용화에는 실패했고, 대신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국경 간 송금에 솔라나를 선택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XRP의 고유한 역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지자는 XRP가 스테이블코인 간 유동성의 다리 역할을 하며 즉각적 결제에 강점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반면 멜커는 변동성이 큰 XRP가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그 실용성을 의심했다. 
 한 XRP 레저 검증자는 XRP 레저의 설계 철학과 보안성을 강조하며 XRP가 효율적 자금 이동에 적합한 토큰임을 옹호했다. 그러나 현재 블록체인 결제는 변동성 없는 토큰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이 자사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잇따라 발표하는 추세다. 
 스위프트(SWIFT)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리네아(Linea)를 활용해 XRP를 배제한 자체 블록체인 결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법률 전문가 빌 모건은 주요 기관들의 XRP 외 체인 선택은 기능 대신 상업적 채택 문제라며 XRP의 중요성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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