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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스트래티지 역대급 실적! "비트코인 계속 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07:39]

코인베이스·스트래티지 역대급 실적! "비트코인 계속 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31 [07:39]
코인베이스·스트래티지 역대급 실적! “비트코인 계속 산다”/챗GPT 생성 이미지

▲ 코인베이스·스트래티지 역대급 실적! “비트코인 계속 산다”/챗GPT 생성 이미지


코인베이스(Coinbase)와 스트래티지(Strategy)가 3분기 실적에서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추가 확대해, 기관의 비트코인 매집 흐름이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두 기업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 전략을 강화했음을 확인시켰다. 비트코인이 10만 7,000달러대에서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도, 기업 트레저리 내 비트코인 비중 확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는 분기 매출 18억달러, 순이익 4억 3,3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가장 강한 실적을 보였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에 장기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며, 3분기에 2,772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인베이스 보유량은 1만 4,548BTC가 되었으며, 미국 내 파생상품 거래량 840억달러 돌파, 수탁 자산 3,000억달러 달성 등 인프라 경쟁력도 강화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3분기에 28억달러의 순이익과 129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보유 비트코인은 총 64만 808BTC로 늘었으며, 평가가치 기준 약 709억달러 규모다. 회사는 연말까지 연평균 30% 비트코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통 금융 자산 운용 방식과 다른 공격적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거버넌스 전략은 비트코인 ETF 흐름을 넘어, 직접 보유를 통한 장기 축적 단계가 본격화됐다는 신호다. 1,600억달러를 돌파한 스테이블코인 시장,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 증가, 기업 트레저리 비중 확대가 맞물리며 비트코인 생태계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하락해 10만 7,585달러에 머물고 있다. 온체인 지표는 10만 6,000달러~11만 5,000달러 구간에서의 누적 매수 흐름을 보여주며, 11만달러 회복 시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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