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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투자심리 급랭..."추가 인하 확정 아니다" 파월 발언 직격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08:07]

XRP 투자심리 급랭..."추가 인하 확정 아니다" 파월 발언 직격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31 [08:07]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엑스알피(XRP)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2.5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고, 매파적 발언이 겹치며 단기 하락 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75%~4.00% 구간으로 0.25% 인하했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고 언급하자 시장은 연내 최소 세 차례 인하 기대를 조정하며 약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회의 논의에서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며 12월 금리 인하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회동해 관세를 57%에서 47%로 10% 낮추고 희토류 공급 병목 해소 및 대두 재수출 등 합의를 발표했으나, 시장 반등은 일시적이었다고 보도됐다.

 

XRP는 약세 속에서 핵심 기술적 지표도 하락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 XRP 미결제 약정은 10월 1일 74억 3,000만달러에서 약 41% 감소한 43억 7,000만달러 수준으로, 월간 저점 34억 9,000만달러에서는 다소 회복됐으나 7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3.66달러 당시 관심 대비 크게 위축된 상태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2.60달러, 50일 지수이동평균선 2.67달러,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2.72달러를 모두 하회하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에서 추가 하락하며 단기 매도세 우위를 보여주고 있고, 10월 17일 테스트된 2.18달러 지지선 재확인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상방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조정 이후 매수세 유입 시 2.50달러 회복과 함께 반등 가능성도 언급됐다.

 

FX스트리트는 XRP가 2.60달러, 2.67달러, 2.72달러 주요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일봉 추세선 상단을 넘어설 경우 상방 경로가 열리며 3.66달러 고점 재도전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단기 하락 압력이 남아 있어 지지선 방어 여부가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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