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범죄가 점점 복잡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으며, 유럽 경찰과 국제 기관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불법 암호화폐 주소로 409억 달러 상당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기존 금융범죄와 별개로 암호화폐를 활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유로폴(Europol)의 유럽 금융 및 경제 범죄 센터(EFECC) 수장 버크하르트 뮐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범죄에 악용되는 방식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범죄 수사가 회원국 경찰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유로폴이 복잡하고 국제적인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약 409억 달러로 추정되며, 약물 거래 등 전통적 범죄에서 암호화폐가 단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 부분은 제외된 수치다. 올해 유럽에서는 암호화폐 지갑의 개인 키를 강제로 빼앗는 ’렌치 공격’도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프랑스에서만 올해 16건이 보고됐다.
경찰 수사에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나, 조사 표준이 달라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마다 거래 추적 결과가 달라 수사에 혼란을 더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표준화와 교육이 시급하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분야 교육도 민간 솔루션 중심으로 편향되어 있어 기술의 근본 이해가 부족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인터폴과 아프리폴이 주도한 아프리카 합동작전에서는 약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불법 자산을 적발하고 83명을 체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국제 공조 사례는 암호화폐 범죄 대응에 있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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