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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채권자, 실제 회수율 50% 미만..."최소 9%" 충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09:05]

FTX 채권자, 실제 회수율 50% 미만..."최소 9%" 충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3 [09:05]
FTX

▲ FTX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 채권자들이 받게 될 실제 회수율이 현재 암호화폐 시세를 반영하면 기존 기대치보다 훨씬 낮을 수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2022년 거래소 파산 당시와 비교해 급등했기 때문이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 채권자 대표인 수닐은 FTX 채권자들의 실제 암호화폐 회수율이 9%에서 46%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명목상 143%의 법정화폐 환급율이 있지만, 당시 평가된 암호화폐 가격과 현재 가격 격차로 실질 가치가 크게 줄어든 결과다. 2022년 당시 비트코인 청구 가격이 1만 6,871달러였으나 현재 11만 달러를 넘어서, 143% 환급은 실제 비트코인 가치로는 약 22%에 불과하다.

 

FTX는 2월 18일 청구액 5만 달러 이하 소액 채권자에게 12억 달러를 배분하며 회수 절차를 시작했고, 5월에는 50억 달러 규모의 2차 지급을 진행했다. 이번 2차 지급은 다양한 채권 유형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도트컴 고객 청구권에 72%, 미국 고객 청구권에 54%, 편의 청구권에 120%가 지급됐다. 일반 담보 없는 채권과 디지털 자산 대출 청구권은 61% 배분 예정이다.

 

또한 수닐은 외부 프로젝트에서 FTX 채권자에게 에어드랍 형태의 추가 회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미 파라덱스(Paradex) 등이 참여하며, 채권자들은 프로젝트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사기 및 공모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의 항소 심리는 11월 4일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항소 측은 2023년 유죄 판결 이전에 "무죄 추정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검찰이 FTX 고객 자금 운용에 대해 오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FTX 채권자들의 실제 회수율이 상당히 낮아지는 가운데, 추가 회수 방법인 에어드랍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향후 배분 계획은 채권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채권자는 100% 회수와 이에 따른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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