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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달러서 급락...다음 행보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00:00]

비트코인, 11만 달러서 급락...다음 행보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4 [00: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월 3일 10만 8,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수주 내 가장 큰 청산 물결을 촉발했다. 이 하락은 10월 말 약세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단기 변동성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내 2.85% 하락한 10만 7,48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코잉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하락으로 전 세계 거래소에서 4억 6,300만 달러 이상 청산이 발생했다. 이 기간 청산된 트레이더는 총 17만 3,765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롱 포지션에선 약 4억 500만 달러, 숏 포지션에선 5,800만 달러가 각각 청산됐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하이퍼리퀴드에서 843만 달러 규모의 BTCUSDT 주문이 소멸한 사례다.

 

이번 급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둔화와 강한 달러 영향이 맞물리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금융시장 전반에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주 Fed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3.75%~4% 구간으로 내렸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인하는 확실치 않다고 밝혀 통화 완화 기대를 제한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 공개가 지연되면서 시장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은 이더리움(Ethereum)과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에도 파급돼 이더리움은 약 5% 하락한 3,710달러, 엑스알피는 4% 하락한 2.45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 5,900억 달러로 3.64%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약세가 지난달 약한 마감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관 투자자 중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11월에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일러는 X(구 트위터)에 "11월의 색은 오렌지"라는 글을 올려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64만 800BTC, 약 707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평균 매입가는 7만 4,032달러로 대략 49%에 달하는 평가차익 232억 5,000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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