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달러가 돌아왔다"...DXY 100 돌파 속 코인은 추락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22:40]

"달러가 돌아왔다"...DXY 100 돌파 속 코인은 추락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4 [22:4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달러지수(DXY)가 약 3개월간 박스권 흐름을 끝내고 100선을 돌파하며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달러 강세 재개가 단기 기술 반등인지, 다시 유동성 긴축 국면으로 진입하는 신호인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DXY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99.98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 기조를 재확인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 시장 분석가는 DXY 일봉 차트에서 골든크로스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 상승 추세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DXY가 주요 저항 구간과 200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한 만큼 향후 흐름이 암호화폐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곡점이 될 것으로 봤다. 또 다른 분석가는 월봉 구조를 근거로 단기 조정 후 중기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며 달러의 재강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는 심리적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역사적으로 DXY와 역상관 관계를 보여왔으며, 최근 분기에서도 DXY가 98에서 약 99.7까지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약 12% 하락했다는 데이터가 공유됐다. 금 또한 같은 기간 약 6% 하락해 위험자산 및 대체자산 전반에 압력이 확인됐다. 이러한 경향은 매크로 환경에서 달러 강세가 유지되면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상승이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브렛이라는 시장 분석가는 DXY 주봉 차트에서 100선이 핵심 지지선이라며, 과거 해당 구간에서 반등 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달러 회복이 더 견조하게 이어질 경우 반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다른 트레이더는 DXY가 101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의 추가 약세 시나리오가 열릴 수 있고, 반대로 100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단기 반등 여지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온체인 지표뿐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외환 시장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DXY 변동은 연말까지 디지털 자산 가격 형성에 중요한 매크로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 흐름과 연준 정책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위험자산 노출을 조정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