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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2만 4,000건 돌파...이더리움, 진짜 확장 시대 열렸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17:25]

초당 2만 4,000건 돌파...이더리움, 진짜 확장 시대 열렸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6 [17:2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생태계가 초당 거래 처리량(TPS) 신기록을 세우며 확장성 경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레이어2 플랫폼 ‘라이더(Lighter)’의 거래가 포함되면서 단 1초 만에 2만 4,192건의 거래가 처리됐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업체 그로우더파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최근 24시간 동안 초당 2만 4,192건의 거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라이더의 거래량이 본격 반영된 이후 처음 세운 수치로, 이더리움 사상 최고 기록이다.

 

라이더의 속도는 압도적이다. 초당 약 4,000건 안팎의 거래가 이뤄지며, 베이스(Base) 체인의 100~200건 수준을 단숨에 따돌렸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을 비롯한 이더리움 커뮤니티 인사들은 “이더리움이 확장되고 있다”며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팩트라(Pectra)와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레이어2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주목받고 있다.

 

은행리스(Bankless) 팟캐스트 진행자 라이언 션 애덤스(Ryan Sean Adams)는 “지난 10월 이후 레이어2가 이더리움에 200배의 확장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며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을 활용한 라이더의 부상이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 레이어2의 거래 속도는 머지않아 10만 TPS, 나아가 100만 TPS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속도만큼 불안정성도 지적된다. 라이더는 지난 10월 1일 출범 이후 여러 차례 네트워크 마비를 겪었다. 특히 10월 28일 장애 당시에는 약 3,900개 지갑에 총 77만 4,872달러 상당의 USDC가 보상으로 지급됐다. 커뮤니티에서는 “초기의 솔라나(Solana, SOL)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레이어2의 급성장이 네트워크 확장성에는 긍정적이지만, 메인넷의 수익 구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BRRR 캐피털 공동창립자 레조 슈미드트(Rezso Schmiedt)는 “거래량은 늘었지만, 수수료의 대부분은 레이어2로 흘러간다”며 “이더리움 본체로의 가치 환류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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