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와이즈(Bitwise)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연말 비트코인(Bitcoin, BTC) 반등이 온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시장 인터뷰에서 “지금은 개인 투자자가 완전히 항복한 시점으로, 공포가 극대화된 구간이 오히려 바닥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호건은 CNBC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이 “레버리지 청산, 선물 포지션 붕괴, 디파이 수익률 프로토콜 실패” 등으로 극도의 절망 국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관 주도형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과 2026년 1분기에는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건은 “시장은 아직 개인 투자자 중심의 레버리지 청산 과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이 정리가 마무리되면 강한 반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의 견해는 펀드스트랫캐피털(Fundstrat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 톰 리(Tom Lee)의 분석과도 일치한다. 리는 “10월 10일 청산 사태는 미니 쓰나미에 가까웠으며, 시장은 아직 그 충격에서 회복 중”이라며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리 역시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의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수익이 급증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20만 달러 범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라켄(Kraken) 후원 트레이딩 기업 공동 창립자 트레이더 메인(Trader Mayne)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전형적인 4년 주기 패턴과 일치한다”며 “현재 구조는 사이클 저점을 통과하는 단계이며, 고점은 2025년 4분기나 2026년 1분기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과 기술주가 이미 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본격 상승 국면에 들어서지 않았다”며 “강세장의 폭발적 국면이 앞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메인은 “만약 이번 반등이 새로운 고점을 만들지 못한다면 시장은 장기 분배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4년 주기 이론이 유효하다면 2026년은 조정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2017년부터 암호화폐를 분석해온 투자자 크레디불(Credibull)은 “비트코인은 고차원 시간 프레임에서 여전히 구조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조정은 건전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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