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된 실물자산이 글로벌 금융의 새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호화폐가 한때 ‘미래의 화폐’로 불리던 시절은 지났으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디지털 형태로 거래하는 구조로 옮겨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Bureau)의 공동 진행자 닉 퍽린(Nick Puckrin)은 11월 6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은 금융의 다음 진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 자산의 발행 구조는 중개인, 감사, 규제기관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된다”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통과 이후, 공시만으로도 RWA 발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닐 퍽린은 RWA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참가자 간 합의에 따라 수정되는 공유 데이터베이스’로 정의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기존 금융시장의 결제·청산 시스템을 대체하며, 거래의 진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기관 중심의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과 개방형 ‘무허가형(permissionless) 블록체인’으로 시장이 양분될 것이라며, 향후 기관 자본은 규제 친화적인 허가형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영상에서는 RWA의 유형도 구분됐다. 닉 퍽린은 “RWA는 실물 기반이 없는 네이티브형과 실물자산으로 담보된 비(非)네이티브형으로 나뉜다”며 “엑소더스(Exodus)의 토큰 주식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네이티브형, 금 기반의 PAXG·XAUT는 비네이티브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RWA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지만, 향후 주식·채권·통화 등 금융자산이 모두 블록체인 위에서 직접 발행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약 200억 달러 규모의 RWA가 암호화폐 네트워크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하면 3,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규제 미비로 자유로운 이전이 제한되어 있으며, 규제 완화 시 2017년의 ICO 열풍에 버금가는 RWA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닉 퍽린은 “RWA의 성장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에 있다”며 “거래의 대부분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뤄질 것이며, 서클(Circle)과 같은 발행사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입장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채권 수요 증가는 재정 보완 효과를 가져온다”며 “RWA는 결국 국가 재정,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실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새로운 금융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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