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美 밀레니얼 투자자 "채권보다 코인"...ETF 투자 지각변동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15:25]

美 밀레니얼 투자자 "채권보다 코인"...ETF 투자 지각변동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07 [15:25]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중개업체인 슈왑 자산운용이 발표한 ‘ETF 그리고 그 이상’ 보고서에서 ETF 투자자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암호화폐 ETF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 ETF 구입 계획과 동일한 비율이다.

 

슈왑의 이번 설문조사는 25세에서 75세 사이의 개인 투자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절반은 최근 2년간 ETF를 매매한 경험이 있고 2만 5,000달러 이상의 투자 가능한 자산을 보유한 이들이었다. 조사 결과, 미국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52%로 가장 많았고, 암호화폐 ETF와 미국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45%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암호화폐 ETF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전체 밀레니얼 응답자의 57%가 암호화폐 ETF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는데, 이에 비해 1965년에서 1980년 사이에 태어난 X세대는 41%에 불과하며,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겨우 15%만이 관심을 보였다.

 

블룸버그의 선임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암호화폐가 전체 ETF 운용 자산의 1%에 불과한 상황에서, 17%를 차지하는 채권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ETF 참여가 크게 늘고 있음을 강조했다.

 

ETF의 채택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낮은 비용과 접근성의 용이성이 꼽혔다. 응답자의 94%가 ETF가 포트폴리오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고, 절반가량은 ETF가 장기 포트폴리오와는 별도로 틈새 시장이나 특화 전략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슈왑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보셋 매니징 디렉터는 “개인 투자자들이 새로운 자산군과 투자 전략, 투자 수단에 쉽게 접근하게 되면서 투자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ETF는 미국 주식 수를 넘어섰고, 저비용 핵심 포트폴리오 투자를 넘어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탐색하는 데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