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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비자 말고 스테이블코인"...글로벌 결제 시장 뒤집었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23:40]

"이젠 비자 말고 스테이블코인"...글로벌 결제 시장 뒤집었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7 [23:40]
비자,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자,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7곳이 손을 잡았다.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가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은 국경 간 송금과 결제의 표준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결제 컨소시엄(Blockchain Payments Consortium, BPC)’을 출범했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에는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톤 재단(TON Foundation), 폴리곤 랩스(Polygon Labs), 스텔라 개발 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 미스텐 랩스(Mysten Labs), 모나드 재단(Monad Foundation)이 참여했다. BPC는 전통 금융의 데이터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블록체인 결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공통 결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BPC는 성명에서 “블록체인 결제망이 이미 글로벌 결제 지형을 바꾸고 있다”며 “그러나 전통 결제망과 블록체인 간의 단절된 사용자 경험을 해소해야 진정한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 터미널(Artemis 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스테이블코인 결제량은 4.36% 증가해 3조 7,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24년 전체 누적 거래 규모는 27조 6,000억 달러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결제 합산 규모를 7.7% 상회했다.

 

BPC의 주요 목표는 신속하고 저비용의 국경 간 송금·결제를 실현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전통 금융 시스템과 연결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네트워크 간 장벽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며, “규제기관과 금융기관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해 각국 법규에 부합하는 상호운용성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라 개발 재단의 라자 차크라보르티(Raja Chakravorti) 최고사업책임자는 “이번 연합은 산업 성숙을 위한 결정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파이어블록스 측은 “블록체인 결제에는 아직 통일된 언어가 없어 단절과 비효율이 존재한다”며 “산업이 주류 금융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협업과 조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어블록스의 란 골디(Ran Goldi) 부사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블록체인 결제가 주류로 확산됐지만, 이제는 각 생태계 간의 협력 체계를 구체화할 때”라며 “이번 BPC 출범이 글로벌 결제의 새로운 표준을 여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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