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25만 달러까지 치솟는다면, 그 순간이 오히려 시장의 최대 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간 급등이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욕구를 자극하면서,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1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거시경제 분석가 멜 매티슨은 앤서니 폼플리아노와의 대담에서 “비트코인이 석 달 만에 25만 달러까지 폭등하고 S&P500이 8,000선을 돌파한다면, 그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이익을 챙기기 위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 시장은 순식간에 붕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10만 2,000달러 선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25만 달러는 약 142%의 상승이다. 매티슨은 최근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건강한 순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과열 국면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낙관론도 여전하다. 비트멕스 공동창립자 아서 헤이즈와 비트마인 회장 톰 리는 여전히 연내 25만 달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1월에 평균 42% 상승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 추세가 유지되면, 11월 말 비트코인은 14만 5,000달러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
카나리 캐피털의 스티븐 맥클러그 최고경영자는 올해 14만~15만 달러까지 상승한 뒤 2026년 약세 전환을 예상했다. 반면 매티슨은 2026년 2월 15만 달러 돌파를 전망하며 장기 상승세를 강조했다.
이에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는 “2026년 역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4년 주기 약세론을 일축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25만 달러까지 오르려면 행성이 정렬해야 할 만큼의 기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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