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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3,000달러 vs 50주선...비트코인, '생사 갈림길' 속 다음 방향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9 [16:30]

10만 3,000달러 vs 50주선...비트코인, '생사 갈림길' 속 다음 방향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9 [16: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3,000달러 부근의 50주 단순 이동평균선(SMA)을 앞두고 ‘생사 갈림길’에 섰다. 과거 세 번의 주요 상승장에서도 이 지표를 하향 돌파한 직후 대규모 하락장이 시작된 전례가 있어, 이번 주 주간 종가가 시장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1월 8일(현지시간) 업로드 영상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사이클의 명확한 분기점에 도달했다”며 “50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유지하면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하회할 경우 다음 약세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2013년, 2017년, 2021년 모두 50주선 아래에서 마감한 주 이후 곧바로 긴 조정 국면이 시작됐다”며 “이번 주 종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특히 이번 주 일요일에 마감되는 주봉 캔들이 시장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50주 SMA가 약 10만 2,990달러, 50주 EMA(지수 이동평균선)는 10만 1,000달러에 위치해 있다”며 “주간 종가가 10만 3,000달러 이상에서 유지된다면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고, 반대로 이 수준을 밑돌면 대규모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과거 사례를 들어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삼을 때마다 평균 50% 이상 반등하거나 새로운 고점을 형성했다”며 “반대로 이 지표 아래로 마감했을 때는 평균 60~70% 하락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17년에는 해당 구간에서 두 차례 반등 후 각각 2배와 54% 상승이 있었고, 2021년에는 지표 유지 직후 6만 9,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이클이 단순한 ‘4년 주기론’에 그대로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는 확장 주기(Extended Cycle)로 보는 견해도 많다”며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 금리 정책 완화, 거시경제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하면 과거와 다른 패턴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크 데이비스는 “이번 주 일요일 종가가 비트코인의 향후 1년을 결정할 수 있다”며 “만약 10만 3,000달러선을 지켜낸다면 시장은 새로운 랠리를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을 마무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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