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또다시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주요 코인이 한 달 새 20~30% 하락했고, 과거 폭등장을 경험한 젊은 세대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번엔 다르다”는 기대감이 빠르게 꺼졌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최근 한 개인 투자자가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가족의 신뢰와 재산을 모두 잃은 사연이 알려졌다. 2020~2021년, 20대 초반이던 그는 단돈 6,000유로(약 6,400달러)를 투자해 몇 주 만에 큰 수익을 올리며 자신감을 얻었다. 상승장에 힘입어 부모에게도 투자를 권유했고, 가족은 4BTC와 30ETH를 추가로 매수했다.
처음엔 모든 게 순조로웠다. 그러나 시장은 곧 뒤집혔다. 그는 알트코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로 눈을 돌리며 고위험 투자를 이어갔고, 시장이 급락하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부모의 자금까지 건드렸다. 결국 모든 자산을 잃었고, 가족의 신뢰 역시 한순간에 무너졌다.
그는 “처음엔 잃은 돈이 아쉬웠지만, 시간이 지나며 진짜 고통은 가족과의 관계가 깨진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수년이 지난 지금도 심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죄책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탐욕이 만든 비극’으로 시장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급등장에 취한 자신감은 순식간에 과신으로 바뀌었고, 시장이 돌아서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잃어도 되는 돈만 투자하고, 가족의 신뢰를 담보로 한 투자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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