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고래 없는 도지코인 시장, 개인 매수만 남았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02:40]

고래 없는 도지코인 시장, 개인 매수만 남았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0 [02:4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 고래 지갑들이 한 달 새 30억 개 넘는 코인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약 5억 2,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밈코인 랠리가 식어버린 분위기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1,000만~1억 DOGE를 보유한 지갑들이 지난 한 달간 30억 DOGE 이상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도지코인 가격 기준으로 약 5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셈이다.

 

도지코인은 9월 고점인 0.30달러에서 0.17달러까지 하락하며 시가의 절반 가까이를 잃었다. 고래 지갑 잔고의 급감 시점이 가격 하락 구간과 겹치며, 대형 보유자들의 매도가 시장 유동성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내내 이어진 급격한 매도세는 주요 거래소로의 대규모 입금을 동반하며 압박을 키웠다.

 

현재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의 유동성도 눈에 띄게 줄었고, 도지코인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3월 이후 최저 수준인 14억 8,000만 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시장 참여자의 관망 심리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반면, 100만 DOGE 미만을 보유한 소형 지갑에서는 일부 매집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최근 “도지코인을 달에 보내겠다”고 언급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반등 기대감으로 소량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도지코인 차트는 고점 이후 점진적인 가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30억 DOGE를 내던진 대형 보유자들의 이탈이 상승 동력을 약화시킨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